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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충전] ‘뭉친 피로가 싹~’ 안마기로 건강하게!

요즘 안마기가 참 많이 나옵니다.

얼마 전에는 얼굴 근육 안마기까지 광고하는 걸 봤는데요.

특히 이 맘 때 잘 팔린다고 합니다.


[건강충전] ‘뭉친 피로가 싹~’ 안마기로 건강하게!

크기도 모양도 쓰임새도 참 다양한데요.


안마 의자 같은 건 가격이 만만치 않죠.

안마기 효능은 어떤지, 또 고르는 방법은 무언지 오늘 꼼꼼하게 따져보려 합니다.

모은희 기자, 도와주실 거죠?

<기자멘트>

대형마트에서 최근 3년 간 추석 직후 매출이 어떻게 변했나를 분석해 봤는데요.

다이어트 제품, 레저용품, 그리고 먹을거리로는 초콜릿이 평소보다 30% 이상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명절후유증을 풀겠다는 보상 심리가 담겨 있죠.

이맘 때 관심이 높아지는 걸로 안마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부모님 효도 선물로, 혹은 스스로를 위한 작은 사치로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큰맘 먹고 사는 안마기, 잘 고르고 쓰는 법 알려드립니다.

라임출장안마 >

추석 때 장거리 운전의 피로가 아직도 쌓여있는 분들 많으시죠?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운전하다보니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데요.

주부들 역시 명절 이후로 손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명절증후군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양명례(경기도 수원시) : “허리도 아프고 음식 차리느라고 팔도 아프고 온몸이 쑤시죠. 집에서 그냥 찜질 같은 것 하고 그렇습니다.”

<인터뷰> 전진구(서울시 동작구) : “운전하느라 허리가 좀 많이 아팠습니다만 파스 사서 붙이고 그랬습니다. 부인이 마사지 같은 것 해줘서요.”

명절증후군의 여파로 이맘때 판매량이 급증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안마기인데요.

직접 써보는 체험매장에서 각양각색 안마기,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효도선물 1순위죠?

안마의자는 명절이 끝나면 판매량이 30% 넘게 증가하는 인기 제품인데요.

편한 자세로 전신 안마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요.

가격 부담도 큰 편인데요.

그럴 땐 대여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독특한 안마기도 있네요.

<인터뷰> 안일수(안마기 매장 담당자) : "이것은 어깨형 안마기고요. 안마의자 같은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다 안마를 해주지만 이부위별 안마기를 이용해서 내가 받고 싶은 부위만 이동하면서 안마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보시면 돼요."

이렇게 부위별로 간편하게 착용하는 안마기는요.

두드려주는 방식의 제품이 있고, 문지름 방식이 있는데요.

이동하면서 쓸 수 있고 착용 방법이 편리하지만 사용 가능한 부위가 한정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 원하는 신체 부위 어디든 가능한 휴대용 안마기는요.

간편하고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손으로 들고 직접 안마해야 하는 불편함이 단점이죠.

이건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인 다리 안마기인데요.

하루 종일 서있거나 다리가 잘 붓는 분들이 많이 찾으신대요.

<녹취> “정말 개운한 느낌이 들고요. 긴장감이 풀리면서 좋아요.”

다리 안마기는 종아리를 날씬하게 해준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떤 효과가 있나요?

<인터뷰> 이규석(신경외과 전문의) : “다리 안마기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근육이 뭉치면 혈액순환이 안 되니까 꾹꾹 눌러주면서 혈액순환 자체를 좋아지게 하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보는 거죠. 그렇게 하면서 혈액순환이 되니까 오래 서있거나 쪼그려 있으면 다리가 많이 부을 수가 있기 때문에 부종을 좀 줄여줄 수 있는 그런 효과가 있는 거죠.”

부기를 없애주는 거군요.

실제로 안마기가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하는지 실험을 해봤는데요.

어깨에 안마기를 20분 간 사용한 후 체열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차이가 확연해 보이죠.

<녹취> “지금 빨갛고 불그스름한 게 혈액순환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예요. 지금 하기 전에는 혈액순환 자체가 덜 됐었는데 하고 나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예요.”

하지만 안마기를 쓸 때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인터뷰> 이규석(신경외과 전문의) :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외부압력이 들어가서 생기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디스크 진단을 받았던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안마를 할 때 좀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습니다. 안마를 받고나서 오히려 하기 전보다 더 아프다든지 어떤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그건 오히려 안마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안마 받는 시간이라든지 강도를 줄이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제대로 써야 효과도 높일 수 있겠죠?

초보 사용자와 올바른 안마기 사용법을 알아보기로 했는데요.

<인터뷰> 김현아(서울시 동대문구) : “애를 돌보다 보면 애를 안아줘야 하기도 하고 집안일을 하면서 몸 여러 부위가 다 쑤셔요. 안마를 사용하면 좀 괜찮을 것 같아서 안마기를 사용해 보려고요.”

안마기는 권장 시간을 지켜 하루 1~2회 정도로 사용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약한 진동으로 시작해 강도를 높이는데요.

한 번에 20분 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까 맨살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는데요.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전자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죠.

<녹취> “사용도 편하고 쓰면 시원하거든요.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전자파가 몸에 닿을까봐 좀 걱정이 돼요.”

요즘엔 전자파를 줄인 제품들이 많지만, 행여 걱정되시는 분들은 천을 감싸 사용하면 전자파 방출을 절반 정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안마의자의 경우, 층간소음 문제도 종종 제기되는데요.

반드시 깔개를 사용하고요.

정기적인 관리로 진동이나 소음이 커지지 않게 해주세요.

안마기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았다면 이번엔 효과적인 안마 부위를 알아볼까요?

허리가 뭉치고 쑤시는 경우에는 엉덩이와 허리가 맞닿는 곳에 돌출된 부위, 그 주변을 잘 풀어줍니다.

<녹취> “가장 돌출된 부위에서 사선으로 보면 됩니다.”

어깨는 돌출된 경추를 안마하고요, 종아리는 위아래로 눌러주세요.

<녹취> “이 선을 따라 근육을 자체적으로 풀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몸 곣곳에 뭉친 피로를 풀어주는 안마기! 내게 맞는 제품을 올바르게 잘 사용해서요, 명절 후유증으로 남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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